부산의 한 교차로에서 음주 차량으로 인해 4중 추돌사고가 나 5명이 경상을 입었다.
23일 오전 0시 40분쯤 부산 강서구 구랑동의 한 교차로에서 40대 남성 A씨가 몰던 그랜저 차량이 앞서 신호 대기 중이던 레이 차량을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에 레이 차량이 밀리면서 앞선 차량을 들이받아 4중 추돌 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5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레이 차량 운전자 60대 여성 B씨 등 3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중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