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좌측) 경주시장이 저신용 소상공인 대출 이자 3% 지원 협약을 맺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신용‧저소득 소상공인 지원에 힘을 쏟는다.
경주시는 27일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 사업수행기관인 (사)미소금융 경북경주법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주시는 지역 소상공인이 서민금융진흥원 미소금융경북경주법인에서 운영자금, 시설개선자금과 창업자금 대출을 이용할 경우 납부한 이자(기준이자율 4.5%) 중 연 3%를 매분기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경주시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저신용 소상공인 중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인 자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차상위계층 이하이거나 근로장려금 수급자이다.
경주시는 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올 하반기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한시적으로 지원할 방침으로, 수혜인원은 600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대출신청 및 기타 문의는 미소금융경북경주법인으로 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저신용 소상공인은 엄격한 대출 심사와 고금리를 적용받아 제도권 대출시장에서 대출이 거절되는 등 금융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만큼 이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