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 전영래 기자강원 강릉시는 국토교통부의 '2022년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사업 평가에서 인증기준등급을 달성해 인증도시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국내 도시의 스마트화 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우수한 스마트도시를 발굴해 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지표 기반의 도시인증제다.
진단지표는 혁신성과 거버넌스 및 제도, 서비스 기술 및 인프라 등 3개 분야 56개의 세부지표로 이뤄진다.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를 실시한 후 최종 인증 여부가 결정된다. 인증도시에는 스마트도시 인증서와 동판 수여,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과 함께 스마트도시 국제평가‧행사와 연계해 홍보 기회도 부여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이번 공모에서 경기 수원시, 경기 시흥시, 경남 김해시, 인천광역시 등 대도시 4곳과 강원 강릉시, 경기 오산시, 대구 달서구, 서울 강동구, 서울 서초구 등 중소도시 5곳이 최종 인증을 받게 됐다.
강릉시의 경우 불편한 교통문제 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와 골목상권까지 여행객을 이어주는 통합MaaS플랫폼 '강릉패스'서비스와 시 전역의 ITS 구축 등 서비스 기술 및 인프라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보다 성숙된 스마트도시 조성과 지속 가능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