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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약품공장 폭발사고…"작업자 1명 소재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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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약품공장 폭발사고…"작업자 1명 소재파악 중"

    핵심요약

    건물 외벽 대부분 파손…2·3층 전소
    공장에 있던 일부 작업자 부상…"1명 고립 추정"

    30일 폭발사고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약품공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30일 폭발사고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약품공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30일 경기 화성시 한 약품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작업자 1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2분쯤 화성시 향남읍 소재 5층짜리 약품공장 3층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이 여파로 건물 외벽 등이 대부분 파손됐고, 2층과 3층은 모두 불에 탔다.

    폭발 사고로 현재까지 1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또 작업자 등 일부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정도는 파악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없다.

    소방당국은 당초 3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모두 고립된 것으로 추정했지만, 이 중 2명은 외부에 있던 것으로 확인돼 남은 1명을 찾고 있다.

    불이 난 곳은 화학약품을 제조하는 공장으로, 아세톤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불길이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오후 2시 5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대원 90여명, 펌프차 등 장비 50여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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