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정회 제공경북 안병국 포항시의원이 지난 29일 포항시의정회 대강당에서 '2022년 22기 지방자치대학(공원식 학장)' 수강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을 펼쳤다.
이번 특강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이라는 주제로 대구와 경북의 행정통합을 통해 국가 혁신성장을 선도하고 분권형 국토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 2020년 4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주민 대상 설문조사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찬성 51.3%, 반대 22.4%로 2배가 넘는 시․도민이 찬성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와 경북이 행정통합하면 인구 510만명, 남한면적의 20%를 차지하는 거대 지방자치단체가 돼 면적은 전국 1위, 인구와 GRDP, 지방세 규모는 경기, 서울에 이어 3위가 돼로 대구와 경북의 국내 위상이 크게 격상된다.
이로인해 △메가시티 규모의 경제로 글로벌 경쟁력 향상 △자치분권 강화 △예산규모 확대로 재정여건 개선 △대구 경북 균형발전 기반 조성 △권역별 특성화 발전 △행정효율성 확보 △통합신공항 중심 1시간 생활권 구축 △특별법 제정을 통한 행․재정 특례 확보 등을 할 수 있다.
안 의원은 "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블랙홀 현상으로 지방소멸 위기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이라는 역사적 과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