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국회 국토교통위·예결특위 김두관 의원을 만나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지난 5일 국회를 찾아 혁신원자력연구개발 기반 조성 등 지역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이날 국토교통위·예산결산특위 김두관 의원과 산업통상위·예산결산특위 이인선 의원을 만나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회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
이날 건의한 사업은 △혁신원자력연구개발 기반 조성(750억원) △신라왕경 역사가로길 정비(32억원) △신라왕경 핵심유적 디지털 복원(38억원) △SMR단지 연계 감포 해양레저복합단지 조성(10억원) △국립 탄소중립 에너지미래관 설립(15억원) 등 경주시가 사활을 걸고 추진 중인 핵심 사업이다.
주낙영 시장이 국회 산업통상위·예결특위 이인선 의원을 만나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또 지역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외동 녹동~문산간 국도 4차로 확장(24억원) △양남~문무대왕간 국도 2차로 개량(28억원) △강동~안강 도로 건설(50억원) △건천4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5억원) 등의 예산지원도 필요성을 역설했다.
주 시장의 이번 국회 방문은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국회 심의를 앞두고 있는 만큼, 상임위·예결특위 의원들을 상대로 전방위적인 협조를 요청해 국비를 원활하게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국회 상임위원회별 심사와 최종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초 최종 확정된다.
주낙영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이 최종 확정되기 전까지 김석기 의원을 포함한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들과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비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