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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규 강릉시장 "ITS세계총회 통해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

영동

    김홍규 강릉시장 "ITS세계총회 통해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

    핵심요약

    6일 민선8기 취임 100일 기자회견 열어
    시민과 함께한 100일, 함께 할 새로운 비전 제시
    11월 '특별자치추진단' 신설 등 조직개편 단행

    6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김홍규 강릉시장. 강릉시 제공6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김홍규 강릉시장. 강릉시 제공
    김홍규 강원 강릉시장이 2026 ITS세계총회 개최 준비를 통한 교통체계의 획기적 개선과 국제적 수준의 관광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세계100대 관광도시' 진입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6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8기 출범 후 지난 100일은 새로운 강릉시의 목표와 방향을 강릉시민과 공유하고, 시민의 믿음과 지지를 받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오직 강릉, 오직 시민만 보고 초심불망(初心不忘)의 자세로 '강원제일 행복강릉'을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지속적인 인구감소 추세, 청년인구 유출 심각,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초고령사회 진입, 서비스업 중심의 산업구조 등을 강릉의 문제로 지적했다. 이어 민선8기 이 같은 위기극복을 위한 시민중심의 새로운 비전으로 해양실크로드 경제도시, 4계절스마트관광도시, 창의적문화예술교육도시, 활력 넘치는농어업 생산도시,함께 누리는복지도시 등 5대 시정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인구증가세 전환, 일자리 1만개 창출, 예산 2조원 달성, 세계100대 관광도시진입, 20분대 생활권 형상을 5대 달성지표 및 지향목표로 삼았다. 현재 21만 2천여 명의 인구를 오는 2025년 22만명으로 늘리고, 일자리 1만개 창출, 예산 2조원 시대,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 등을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강원특별자치도 맞춤형 특례발굴을 비롯해 ITS 세계총회 성공개최 등 민선8기 시민중심의 역점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 방향도 제시했다. 조직과 정원의 확대없이 기존 55개 부서 규모를 유지하면서도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역동적이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강릉시가 6일 김홍규 시장 취임 100일 맞아 '100일의 약속, 100인의 다짐' 기념사진을 찍었다. 전영래 기자 강릉시가 6일 김홍규 시장 취임 100일 맞아 '100일의 약속, 100인의 다짐' 기념사진을 찍었다. 전영래 기자 이를 위해 기존 매래성장준비단을 폐지하고 '특별자치추진단'을 신설한다. 특별자치추진단은 특별자치과와 항만물류과, ITS추진과 등 3개 부서로 구성해 강원특별자치도와 ITS 성공개최 등 새로운 여건에 적극 대응한다. 항만물류과의 경우 김 시장이 강조한 항만개발 등을 위한 계획과 사업추진에 주력할 전망이다.

    김 시장은 "강릉의 기업유치가 어려운 것은 물류비와 접근성으로 10만톤급 이상의 선석을 유치하는 국제항과 배후에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기업들이 서로 오려고 할 것"이라며 "기업유치가 되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는 물론 인구증가와 재정확충 등을 통해 강릉도 100만 도시의 꿈을 가질 수 있다"고 역설하며 항만개발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재 부서 간 중복 유사업무는 통폐합하고, 시민들이 알기 쉽도록 부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시는 다음달 초 '강릉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개정을 통해 이 같은 조직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2026 ITS 세계총회를 유치한 시는 ITS추진과 신설을 통해 성공개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총회 개회 전까지 지율주행기반시스템과 스마트신호 등 지능형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컨벤션센터 건립을 비롯해 올림픽파크 내 경기장 리모델링을 통해 각종 전시·행사시설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총회기간 올림픽 파크 내 커피축제를 동시 개최해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발굴 등으로 총회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등 시민과 함께 만드는 국제행사로 준비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2026 ITS 세계총회 총회 개최 준비를 통해 교통체계의 획기적인 개선과 국제적 수준의 숙박시설 등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도시 인지도 강화 등을 통해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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