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무풍면 보일러 사고 현장. 전북소방본부 제공9일 오후 5시쯤 전북 무주군 무풍면 증산리의 한 주택에서 일가족 6명이 가스에 질식해 5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전북 무주경찰서와 전북 소방본부는 보일러 사고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들은 휴일을 맞아 고향 집에 방문해 함께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구조대는 심정지 상태인 80대 1명, 50대 1명, 40대 2명, 30대 1명을 발견했다. 이들은 가족 관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가운데 40대 여성 한 명은 의식을 잃은 채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