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가운데)가 11일 정읍 구절초 테마공원 출렁다리를 찾아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사업 현장과 위험 시설을 잇따라 찾아 안전 점검 활동을 벌였다.
김관영 지사는 11일 전북도 제1호 지방공원인 정읍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의 출렁다리를 찾았다.
김 지사는 "전국 지방공원 가운데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만큼 축제 기간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사고 예방에 정읍시가 적극 나서 달라"고 했다.
이어 "고지대에 설치된 출렁다리는 안전사고 발생 때 육상보다 인명 피해가 매우 클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관광객들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지사와 동행한 이학수 정읍시장 등은 이날 관련 전문가와 함께 출렁다리 주케이블의 손상·부식, 바닥 데크 균열 여부 등을 점검했다.
한편 김 지사 등은 이번 점검에 앞서 무주 일가족의 가스중독 추정 사망 사고와 관련해 묵념으로 조의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