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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러브콜' 쏟아지는 청년취업사관학교…11월엔 용산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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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러브콜' 쏟아지는 청년취업사관학교…11월엔 용산에 뜬다

    용산캠퍼스 핀테크, 로봇 등 7개 과정 164명 모집 중
    영등포, 금천, 마포에 이어 하반기에 용산, 강동, 강서, 동작캠퍼스 오픈 예정
    "수강생 15명 동시 스카웃 제의도"

    서울청년취업사관학교 마포캠퍼스 전경. 서울시 제공서울청년취업사관학교 마포캠퍼스 전경. 서울시 제공
    "기초 지식이 없는 상태로 참가했지만, 수업시간 이후에도 계속 공부할 수 있는 학습공간과 풍부한 실습자재, 임베디드ㆍIoT 분야의 커리큘럼이 취업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영등포 캠퍼스 수료생 민형식 씨)
     
    "바리스타로 근무하다 개발자로 전직을 결심했습니다. 교육과 현업은 다르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실무와 가까운 다양한 부트캠프 커리큘럼 덕에 현재는 컴퓨터 비전 이미지용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영등포 캠퍼스 수료생 김은찬 씨)

    서울시의 대표적인 청년 정책으로서, 양질의 4차 산업 직업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청년 취업의 산실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서울청년취업사관학교가 올해 안에 7개 캠퍼스로 확대된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급변하는 산업구조에 따라 매년 기업의 채용인력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구성․운영하고 수료생에 대한 채용 관심기업을 발굴해 1:1로 매칭하는 등 취업까지 촘촘하게 지원한다.

    서울시는 2020년 영등포캠퍼스를 시작으로 금천과 마포에 청년취업사관학교캠퍼스를 연데 이어 올해는 용산과 강동, 강서, 동작 등 4곳에 캠퍼스를 추가로 열어 총 7개 캠퍼스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 영등포캠퍼스 클래스1 . 서울시 제공청년취업사관학교 영등포캠퍼스 클래스1 . 서울시 제공
    청년취업사관학교는 SW개발 및 디지털 전환 분야 양질의 교육과정을 무료로 제공해 4차 산업혁명 분야 취업역량 강화를 통한 청년 취업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로 조성돼 운영되고 있다.

    청년취업사관학교 제4호 캠퍼스인 용산캠퍼스는 11월 개관 예정으로, 7개 과정을 개설해 교육생 164명을 을 모집 중이다.

    용산캠퍼스 SW개발자 양성과정은 핀테크, 클라우드, 웹, A1, IoT/로봇 분야로 5개 과정이 신설됐고 디지털전환과정은 UX/UI 디자인, 웹 퍼블리싱 분야로 2개 과정이 신설됐다.

    다음카카오 개발팀장 출신과  LG전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출신, 개발자 전문교재 저자, 코딩전문 플랫폼 운영자 등이 강사진으로 꾸려졌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개발 및 프로그래밍을 전공하지 않은 비전공자도 환영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실제 취업사관학교의 교육과정(새싹) 교육생들의 전공, 비전공 비율을 살펴보면 비전공 비율이 60%정도로 더 높다.

    프로그래밍을 전공하지 않았더라도 스스로 학습하고자 하는 의지와 몇 개월 스스로 학습을 통해서도 교육생 선발 과정 중 하나인 기초지식(레벨)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다.
     
    수강생 모집은 오는 28일까지다. 수강료는 무료지만 책임감 있는 교육참여를 위해 2%수준의 예치금(최대 20만원)을 내야하며 수료 후 반환받을 수 있다.

    민간에서 이런 교육을 받으려면 연간 700~1천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교육과정은 3개월에서 6개월이고 서울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새싹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료생들의 취업 전망과 관련해 "주로 개발직군의 채용을 희망하는 국내 우수기업이 연계돼 있다"며 "최근 교육생이 3~5개의 회사에 최종 합격해 가장 희망하는 기업을 선택해 취업하고 또  한 기업에서 15명의 교육생을 대규모로 스카웃하는 사례가 있었다"고 말했다.

    2021년에 종료된 영등포 1,2기 과정 수료생의 경우 78%가 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청년취업사관학교 금천캠퍼스. 서울시 제공 청년취업사관학교 금천캠퍼스. 서울시 제공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청년 취업난이 심각하지만 4차 산업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인재는 부족한 상황이 추진 배경이 됐다.

    실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서울지역의 경우 연간 약 3천명 이상 SW 기술인력 부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이런 추세와 정책 효과를 감안해 당초 2030년까지 청년취업사관학교캠퍼스를 30개로 확대하려던 계획을 앞당겨 2025년까지 25개 모든 자치구에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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