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남자대학부 하프마라톤에 출전한 김건오(한체대4)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울산시체육회 제공제103회 전국체육대회 5일 차인 11일 울산이 씨름에서 6개의 메달을 휩쓰는 등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오후 5시 기준) 19개(금 6개, 은 6개, 동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소속 울산 씨름선수단은 금 2개와 은 3개, 동 1개를 따면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소장급의 노범수와 역사급의 김무호는 금메달을, 경장급의 김덕일과 청장급의 이광석, 용사급의 김철겸은 은메달을, 용장급의 손광복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에서는 울산고 출신의 김건오(한체대4)가 지난 9일 남자대학부 5천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하프마라톤(21.0975㎞)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같은 부 800m에 출전한 김효빈(한체대)은 1분57.09초로 결승선을 통과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에서도 울산선수단의 활약이 계속되고 있다.
여자대학부 –46㎏급에 출전한 구지현(용인대1)이 결승에서 대구의 추다인(계명대4)을 상대로 15대 22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격 일반부 더블트랩에 출전한 황성진(울산선발)은 112점을 기록하며 전체 18명 중 3위를 차지했다.
전날 수영 여자일반부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조현주(울산시청)가 같은 부 자유형 400m에 출전해 3위로 결승패드를 찍으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탁구 일반부 혼합복식에 출전한 최인현·강하늘(울산선발)은 준결승에서 전북의 박찬혁·최지인(장수군청)에게 3대 2로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울산은 대회 5일차인 11일까지 금 50개와 은 35개, 동 50개 등 135개의 메달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