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공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12일 영주시에서 경북농공단지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또 영주 봉현농공단지 현장을 방문해 향후 농공단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영주 봉현면 오현리에 위치한 봉현농공단지는 1989년에 조성돼 현재 제조업(음식료 3, 섬유·의복 20, 기타 2) 25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입주 기업 대표들은 "조성된 지 20년이 넘는 노후단지의 증가, 농어촌 인구 유출의 가속화, 농공단지가 지리적으로 낙후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농공단지의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 대표들은 입주 기업에 대한 차별화된 정책 지원, 제도 개선과 시스템을 강화해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소통하고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경청해 기업의 경영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지역과 향유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