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서울 강서구의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70대 부부가 숨진 것으로 13일 전해졌다.
서울 강서소방서는 12일 오후 11시 8분쯤 강서구 등촌동의 한 3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 화재로 3층에 살고 있던 70대 노부부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해당 건물 거주자 5명이 자력대피했고 이외 병원 이송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는 현장에 출동한 소방 및 경찰 인력 70명과 소방차량 17대에 의해 당일 오후 11시32분쯤 완전히 진압됐다.
소방 관계자는 "방화 가능성은 낮아보인다"며 "소방당국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