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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확정 앞둔 울산 홍명보 감독 "득점 터지더라도 공격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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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확정 앞둔 울산 홍명보 감독 "득점 터지더라도 공격 유지"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 자료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 자료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17년 만의 K리그 우승에 도전 중인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강원FC와 경기를 앞두고 선제골이 터지더라고 공격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은 16일 오후 강원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A 3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선두 울산(승점73)은 전북 현대(승점67)와 승점 6 차를 유지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최소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울산은 남은 38라운드 경기와 상관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한다.
       
    홍 감독은 경기 전 "중요한 경기고 오늘 승리해서 올해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저뿐만 아니라 선수단, 팬들도 많을 것이다"면서 "오늘 경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득점이 어느 시점이 터질지 모르지만 우리의 골이 나오더라도 저희의 형태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그 이야기를 선수들에게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울산 현대와 강원FC 경기 자료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울산 현대와 강원FC 경기 자료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이날 울산이 강원에 패하면 같은 날 열릴 제주 유나이티드와 전북의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만약 전북이 이긴다면 울산의 우승 확정은 38라운드에 결정된다. 전북이 제주와 비기거나 지면 울산이 우승을 차지한다.
       
    앞선 36라운드에서 울산은 조기 우승을 확정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포항 스틸러스와 1 대 1 무승부에 그쳤고 축포를 쏘아 올리는 시점도 연기됐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많은 분들이 포항전에 아쉬움을 이야기하는데 저희는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울산이 마지막에 미끄러진 것은 전북이라는 팀도 있었지만 포항이 더 많은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2019년, 2020년 포항이라는 변수로 우승을 놓친 만큼 시즌 마지막 맞대결 무승부가 만족스럽다는 것이 홍 감독의 평가다.
       
    그는 "지난 경기에 마무리를 했으면 좋았을 것이지만 전혀 아쉬움이 없다"며 "이제 얼마만큼 회복해서 경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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