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제73주기 합동위령제. 전남도 제공전라남도는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 추념행사에 맞춰 순천시와 광양시, 여수시 전역에 1분간 묵념사이렌을 울린다고 18일 밝혔다.
묵념 사이렌은 '여수‧순천 10‧19사건 74주기'를 맞아 희생자 넋을 기리고 유족의 아픔을 함께 하는 시간을 갖기 위한 것이다.
사이렌은 전라남도 민방위경보통제소에서 여수‧순천‧광양 민방위 경보단말을 활용해 울린다.
여순사건 74주기인 오는 19일 오전 10시에는 순천과 광양에,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여수에서 울린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이번에 울리는 묵념 사이렌은 적기 공습에 따른 민방공 대피 사이렌이 아니므로, 주민들께서는 놀라지 말고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