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민방협회 소속 회원사. TJB 제공한국지역민영방송협회(협회장 이광축)는 오는 29일 제 10회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그 전후로 '지방자치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4일부터 일주일 동안 협회 소속 9개 지역민방사들은 지방자치 및 분권 확대, 균형발전과 상생, 지역의 고유성 존중 등을 강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홍보물을 TV와 Radio에서 편성할 계획이다.
지역민방 9개사는 기획 뉴스 '이제는 분권과 균형의 시대'를 통해 여러 아이템을 분담 제작해 공동 편성하게 되며 캠페인 '지역이 대한민국입니다'를 공동 편성한다.
각사의 ID(방송국 고지)와 프로그램들을 통해 지방자치의 날을 알리고 미디어지(誌) 릴레이 기고를 통해서는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이광축 협회장(TJB 사장)은 "미디어 시장의 경쟁 심화와 콘텐츠 소비의 개별화로 우리사회의 공적 담론이 위축되고 있는데 지역민방이 앞장서서 아젠다를 제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과도한 중앙집중과 지역소멸을 완화하고 모든 지역이 고유한 특성을 존중받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역민영방송협회 최동호 사무총장은 "향후에도 지역민방은 자치분권 선언 및 행동강령 선포 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수도권/비수도권 용어 철폐, 지방자치단체 대신 지방정부 용어 입법화 등 필요한 실천 과제를 세워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