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는 8월 17일부터 59일간 지역 내 146개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경주시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마무리했다.
이번 점검에는 중앙부처와 경북도·경주시를 비롯해 민간전문가와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등 2800여명이 민·관 합동으로 참여했다.
점검 대상은 △전통시장, 문화재, 공동주택 등 건축시설 9개소 △유원시설, 관광숙박시설, 농어촌민박, 체육시설 등 생활·여가분야 36개소 △정수장, 공공하수처리시설, 매립장 등 환경·에너지분야 17개소 △물류창고 등 산업·공사장분야 4개소 △유스호스텔, 청소년수련시설, 여성가족복지시설 등 보건복지·식품분야 10개소 △저수지, 산사태취약지역, 임도 등 기타 70개소 등 모두 146곳이다.
점검결과 전통시장과 유원시설, 저수지 등 63개소에서는 미비점이 발견됐다. 이 중 18개소는 현지에서 시정 조치했고 43개소는 보수보강, 2개소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주요 미비점은 소화기 내구연한도래, 피난 유도등 불량, 가스자동차단기 불량, 외벽 균열 및 누수 등이며, 시설주를 상대로 점검결과를 안내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독려했다.
경주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 및 정밀안전진단 등에 필요한 예산 2억7100만원을 내년 본예산에 확보해 보수보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지적사항이 발견된 시설은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경주'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