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이 무대기술의 전문성을 활용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방송기술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송기술지원 공공사업'을 5개월만에 끝냈다. 학생들이 조명, 음향 콘솔 작동법을 교육받고 있다. 부산문화회관 제공 부산문화회관이 무대기술의 전문성을 활용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방송기술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송기술지원 공공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남부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관내 지원이 필요한 학교를 선정한 뒤 지난 6월부터 5개월간 현장 지원이 이뤄졌다.
올해 프로그램은 6월 2일 부산진구 초연중학교를 시작으로 10월 14일 부산진구 당평초등학교까지 10개교가 지원받았다.
부산문화회관 소속 음향, 조명 등 무대예술 전문인은 학교현장 관계자와 학생들을 직접 만나 방송기술, 운영 교육을 실시했다.
음향분야는 전반적인 음향시스템 작동상태와 노후화 상태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향콘솔, 마이크와 스피커 볼륨조절 방법에 대한 교육도 열렸다.
조명분야는 조명기기 작동방법, 램프 제어 방법 등 운영에 대한 교육과 개선사항 등 전반적인 컨설팅이 이뤄졌다.
특히, 학교현장에서 코로나19로 집합생활이 전면 중단된 뒤 교내 방송시설 활용이 활발해진 상황이어서, 전기·조명 안전수칙 교육이 유익했다는 평가가 현장에서 나왔다.
이정필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는 "부산문화회관의 무대기술 전문성을 활용해 학교측에는 사회공헌을, 학생들에게는 문화예술 직업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부산지역 문화예술계 발전에 보탬이 되는 지원프로그램을 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