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울산 북구 산하동 일원에 조성 중인 롯데리조트와 결합한 생활숙박시설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의 2차 분양이 진행된다.
롯데건설은 오는 28일부터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2차 분양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블루마리나는 지하 5층~지상 43층, 3개 동, 전용면적 63~259㎡, 총 696실 규모로 조성된다.
2차 분양 대상은 63~92㎡ 341실로, 전용면적별로는 63㎡A 163실, 63㎡B 7실, 92㎡A 95실, 92㎡B 76실이다.
앞서 롯데건설은 696실 중 353실을 1차로 공급해 분양을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
2차 분양 물량은 호실에 따라 '멀티 조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블루마리나는 전 호실에서 오션뷰 조망이 가능한데, 2차 물량은 이에 더해 호실에 따라 인근 정자항과 리조트, 도심의 전경까지 즐길 수 있다.
블루마리나는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시그니처 생활숙박시설로, 초대형 복합 리조트인 롯데리조트 내에 들어선다.
울산에 예정된 롯데리조트는 지금까지 공급된 속초·부여·제주에 이어 4번째 롯데 리조트다.
대지면적만 약 10만8708㎡(축구장 15배)에 달해 역대 롯데리조트 중 최대 규모의 휴양·레저시설로 계획됐다.
생활숙박시설을 비롯해 콘도미니엄, 워터파크, 가든형스파, 다이빙풀, 유적공원, 글램핑장 등이 다양하게 들어설 예정이다.
블루마리나 계약자들은 이 리조트의 인프라를 가장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계약자 전용 커뮤니티시설로는 43층 높이에 조성되는 인피니티풀과 온수풀, 스카이카페, 야외테라스 등이 계획됐다.
지하 2층에는 실내골프클럽, 스크린골프, 피트니스클럽, G·X룸 등이 들어선다.
롯데캐슬 블루마리나의 분양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로 구성됐다.
특히 중도금 대출에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나 오피스텔 대비 규제도 덜해, 전매제한이 없고 주택담보대출 규제에도 적용받지 않는다.
분양 관계자는 "롯데캐슬 블루마리나는 롯데리조트와 롯데캐슬이 만나며 프리미엄을 극대화했다"며 "지금까지의 롯데리조트 중 가장 큰 규모로 예정된 곳에 들어서기 때문에 인프라를 가깝게 함께 누릴 수 있음은 물론, 향후 프리미엄까지 매우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캐슬 블루마리나는 울산 유일의 관광단지인 강동관광단지에 조성된다.
부지만 약 136만7240㎡에 달하는 강동관광단지는 현재 서로 다른 테마의 8개 지구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사계절 체류 가능한 경상권 대표 복합 휴양지로 거듭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