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시장 이학수)가 27일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 정읍시 제공전북 정읍시가 '2024~2025년도 국가 예산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정읍시는 27일 이학수 시장과 최재용 부시장을 비롯해 사업 담당 실·과·소장과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2025년도 국가 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35건, 2246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선보였다.
중앙부처별로는 농림축산식품부 13건에 사업비 1,129억 원, 환경부 3건에 사업비 237억 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건에 사업비 276억 원 등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농촌지역 개발(농촌협약)사업 (430억원) △애당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291억원) △반려동물 방사선의학 밸류체인 구축사업(180억원) △산내면 매죽 농촌마을 하수도 설치사업(118.5억원) △도시재생(시기동-우리동네 살리기)사업(84억원)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70억원) △말고개 숲 향기 탐방로 출렁다리 설치사업(56억원) 등이다.
이번 보고회는 새 정부 기조와 새로운 도정에 발맞춰 국정과제와 도정과제에 부합하는 정읍시 신규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읍시는 이번에 발굴한 국가 예산 사업에 대해 전북도·중앙부처의 의견 수렴과 지역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신규사업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특히, 기대효과와 실현 가능성, 효과성, 지역발전과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보완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정부정책과 민선 8기 공약사업에 부합하는 사업을 발굴하는 데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특히,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신규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