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티즈. KQ엔터테인먼트 제공남성 아이돌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이태원 참사에 1억 원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에이티즈가 이태원 참사 관련 지원에 써달라며 성금 1억 원을 맡겨왔다고 5일 밝혔다.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 측은 "에이티즈 멤버들이 이번 사고를 깊이 애도하고 있다. 희생자 유가족과 부상자 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라고 희망브리지에 전했다.
할로윈(핼러윈)을 앞둔 지난달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사람들이 압사당하는 다중밀집사고가 일어났다. 4일 오전 기준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는 191명에 달한다. 정부는 오늘(5일) 자정까지를 국가 애도기간으로 선포했다.
에이티즈는 전 세계 18만 관객과 함께한 상반기 월드 투어 이후 지난달 말부터 2022 하반기 월드 투어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THE FELLOWSHIP : BREAK THE WALL)을 시작했다. 일본과 북미 등 10개 도시에서 15회차 공연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