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외야수 김기환이 음주 운전이 적발돼 방출을 당했다. 사진은 경찰의 음주 단속 모습. 프로야구 NC 외야수 김기환(27)이 숙취 운전으로 방출됐다.
NC는 6일 "술 마신 다음 날 운전하다가 음주 운전 판정을 받은 외야수 김기환을 방출했다"고 밝혔다. 김기환은 지난달 23일 오후 자택에서 홀로 술을 마신 뒤 다음 날 오전 접촉 사고를 냈는데 음주 운전이 적발됐다.
당시 김기환은 경찰이 진행한 음주 측정에서 숙취 의심 판정이 나왔다. 김기환은 채혈 검사를 요청했고, 지난 1일 음주 판정(혈중알코올농도 0.041%)이 나왔다.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에 김기환은 2일 구단에 이 사실을 알렸고, NC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신고했다. NC는 추가 확인을 거친 뒤 음주 운전에 대해 엄격해진 사회 인식을 반영해 김기환의 퇴단을 결정했다.
김기환은 2015년 삼성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20년 NC에서 데뷔해 3년 통산 타율 2할1푼6리 3홈런 19타점 29도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