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에서 실종됐던 70대가 이틀 만에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속초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8시 7분쯤 속초시 중앙동 갯배 선착장 인근 바다에서 숨진 A(70대)씨를 발견해 인양한 뒤 병원으로 옮겼다.
앞서 A씨의 가족들은 지난 5일 새벽 112에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가 지난 4일 저녁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바다에 빠지는 장면을 확인한 뒤 해경에 수색을 요청했다. A씨는 사고 추정 지점에서 200여m 떨어진 선착장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