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2022년산 건조벼 공공비축미를 오는 16일까지 연곡해수욕장 외 2개소에서 매입한다고 8일 밝혔다. 강릉시 제공강원 강릉시가 2022년산 건조벼 공공비축미를 오는 16일까지 연곡해수욕장 외 2개소에서 매입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강릉시는 지난 달 28일까지 산물벼 1300여 톤을 강릉농협 DSC와 사천농협 RPC에서 매입을 완료했다. 이어 건조벼 556톤(1만 3900포/40kg)을 매입할 계획으로 대상은 삼광과 맛드림벼 2개 품종이다.
매입 대금은 중간 정산금 40kg 당 3만 원을 수매 직후 농가에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수매농가는 벼 수분함량을 13~15% 기준에 맞추고 수매포장재(40kg, 800kg)는 포대파손과 낙곡방지를 위해 헌 포장재 사용을 금지하고 규격 포장재를 사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잦은 태풍과 긴 장마로 벼 수확량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관기관과 협조해 공공비축미곡 매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