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소상공인연합회는 카카오 서비스 불통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결과 전국에서 2117건이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소공연은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1일 오전까지 접수된 피해 사례는 2117건으로, '카톡채널' 서비스 피해가 49.6%로 가장 많았고, 카카오페이 피해가 37.93%, 로그인(인증) 피해 25.13%, 주문 알림 피해 24.04%, 카카오T 피해 19.41% 순이었다.
피해 업종으로는 외식업이 26.92%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 20.78%, 운수업 20.17%, 도소매업 18.71%, 기타 13.39% 순이었다.
업종별 피해 유형. 소상공인연합회 제공피해 유형은 카톡 채널을 통해 고객 주문을 받아왔는데 서비스 장애로 주문을 받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또한 다음카카오 로그인 접속이 안돼 게임 코인을 사용할 수 없어 PC방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사례도 접수됐다.
소공연은 "카카오는 서비스 유무료 여부를 떠나 마비에 따른 소상공인의 피해에 대해 실질적 보상안을 마련하고 피해보상협의체 구성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