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가 제작한 유엔 참전용사 특집 매거진 'NEVER FORGET YOU ALL'. 부산 남구 제공유엔 참전용사 추모행사인 '턴 투워드 부산'을 앞두고 부산 남구가 특집 매거진을 발간했다.
부산 남구는 11일 턴 투워드 부산 행사를 맞아 특집 매거진 '당신들 모두를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NEVER FORGET YOU ALL)'을 발행했다고 9일 밝혔다.
매거진은 타블로이드 판형 32페이지 분량으로, 영문과 국문 각 2000부씩 제작됐다.
2018년과 2021년에 이어 세 번째 발간된 특집 매거진은 남구 자체 인력으로 제작됐으며, 영문판 지면 감수는 캐나다 참전용사이자 턴 투워드 부산 최초 제안자인 빈센트 커트니 씨가 도왔다.
매거진에는 유엔 참전용사를 위한 남구의 프로젝트, 사후 안장자 절차, 70년 전후 달라진 유엔기념공원, 유족 추모 메시지, 한국전 참전국 22개국 사진과 현황 등이 수록됐다.
또 빈센트 커트니 씨와 최근 별세한 영국군 참전용사 제임스 그룬디 씨가 생전에 쓴 기고문, 네덜란드·스웨덴 참전용사 유족이 보낸 기고문도 실렸다.
이 밖에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유엔 전몰용사 2315명 전체 명단과 388명의 전몰용사 사진도 지면으로 공개된다.
남구는 11일 턴 투워드 부산 행사차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하는 참전용사와 유족, 외교사절, 방문객 등을 상대로 현장 배부할 예정이다.
또 국내 주재 유엔참전국 22개국 공관과 해외 참전용사협회, 각국 외교부, 국방부 등에도 발송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