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는 제설차량. 전영래 기자강원 삼척시가 겨울철 시민 생활불편 최소화와 폭설에 따른 도로 적설·결빙 제거를 위해 적극 나선다.
삼척시는 폭설에 대한 신속한 대응조치를 위해 '2022~2023년 겨울철 도로제설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4일부터 내년 3월 16일까지 겨울철 도로제설 종합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척시에 따르면 중점 도로제설 운영구간은 국도 2개 구간을 포함해 총 53개 노선이다. 국도7호선 동부아파트 옆, 마달재, 여삼재, 등봉동 등 취약도로 9개 노선 11개 구간과 상습결빙 5개 구간은 중점관리 구간으로 운영한다.
제설장비는 유니목, 덤프 등과 임차장비 20대를 포함한 총 13종 263대를 확보해 겨울철 강설로 인한 도로이용 불편 등 안전사고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경 교차로 외 2개소에 염수분사장치, 도계읍 상덕리 도계캠퍼스 진입도로 외 1개소의 열선 운영, 제설자재(염화칼슘·소금 1666톤 및 모래 240㎥) 확보 등 겨울철 도로제설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평소 운영하는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과 더불어 강설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해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기상 상황이 수시로 변화하는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언제 발생될 지 모르는 상황이므로 철저한 대비를 통해 사고와 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