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경찰, 평택 미군기지에 경찰출장소 신설 "한미동맹 허브역할"

경인

    경찰, 평택 미군기지에 경찰출장소 신설 "한미동맹 허브역할"

    2017~2022년, 미군기지 용산→평택
    경기남부청 "미군 범죄예방교육·합동순찰 역할"

    박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왼쪽 세번째)과 벌러슨 미8군 사령관(오른쪽 세번째)이 지난 7월 평택 험프리스 기지 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제공박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왼쪽 세번째)과 벌러슨 미8군 사령관(오른쪽 세번째)이 지난 7월 평택 험프리스 기지 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찰이 경기 평택으로 이전한 주한미군부대에 '경찰출장소'를 신설하고 한미동맹을 위한 허브 역할을 강화한다.

    경기남부경찰청 외사과는 경기 평택시 미8군 험프리스(K-6) 안에 국내 경찰관이 근무하는 '경찰출장소'를 개소한다고 14일 밝혔다.

    출장소에는 영어소통이 가능하고, 수사와 교통조사 경력이 있는 경찰관들이 배치될 예정이다. 이들은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 사건 절차를 지원하거나 미군의 민원 상담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출장소를 통해 경찰은 미군의 범죄예방교육과 대테러·방첩 첩보를 공조하고, 주요 인사가 기지를 방문할 시 경호업무도 지원한다. 또 한미협력 행사를 담당하고 한국 문화체험 안내 등 홍보 역할도 맡긴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미 헌병과 함께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인근 유흥가에서 합동순찰도 계획하고 있다.

    서울 용산에 있던 주한미군은 2017년 미8군 사령부를 시작으로 올해 10월 한미연합사령부까지 차례로 이전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평택으로 미군기지가 이전됐고 이에 따라 경찰출장소를 신설했다"며 "평택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국민과 미군과의 신뢰를 구축하고 우호를 다지기 위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