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이 우원식 예산결산위원장 등과 만나 국비 예산 증액을 요청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전남 여수시가 내년도 정부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국비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9일 여수시에 따르면 정기명 시장은 전날 국회를 찾아 우원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예결위 소속 박정, 윤영덕 의원실을 찾아 지역 현안사업을 상세히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사업으로는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 공사비 340억원 증액, 고속도로 건설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비 10억원 반영, 여수 국가공공폐수처리시설 노후 폐수관로 정비사업 42억원 증액, 여수석유화학산단 스마트플랜트 방폭과 화재안전 인프라 구축45억원 반영 등이다.
또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의 '탄소중립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이 총 사업비 9,352억 원 규모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이번 정기국회 예산 증액심사에서 미 반영된 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는 석유화학 부생가스 메탄 전환기술 개발사업 37억 원, 직접 가열방식의 전기로 기술개발 사업 31억 원 등 국내 최대 석유화학산단인 여수국가산단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예산이다.
정기명 시장은 "여수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현안사업이 국비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예산이 최종 의결될 때까지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 정치권과 힘을 합쳐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 실현을 위한 현안사업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