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청 전경. 장수군 제공전북 장수군은 농촌진흥청의 2022년 농업기술보급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지역특화작목 육성'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지방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농업 연구개발의 성과의 신속한 현장 확산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한 기술보급 사업 및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수군은 쌈채류 재배 농가의 소득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양액 고설 재배 기술을 보급했다.
이 기술이 자리를 잡으면서 연작장해 및 토양전염성 병해 예방, 작업환경 개선에 따른 노동력 절감 등의 성과를 냈다.
또한 농가 맞춤형 현장 컨설팅과 선진지 견학, 생산·유통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수군 김현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양액 고설재배 기술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지속적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쌈채류 재배농가의 소득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