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부송쓰레기매립장 내부. 익산시 제공사용이 완료된 익산시 부송쓰레기매립장이 내년 복토작업을 거쳐 친환경 녹지공간으로 전환된다.
부송쓰레기매립장은 매립면적 5만 6290㎡, 매립용량 59만 4600㎥ 규모로 1999년 매립이 완료됐으나 이후 2020년까지 쓰레기 임시 야적장 등으로 활용돼 왔다.
익산시는 부송쓰레기매립장에 대해 내년 25억 원을 투입해 최종 복토공사를 완료하고 축구장 7개 크기의 친환경녹지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익산시는 복토공사 과정에서 쓰레기 부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 방출을 용이하게 하고 매립시설에 빗물 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시설도 설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익산시는 최종 복토가 완료되면 시설의 활용방안 등을 논의해 문화, 체육, 공원 등의 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사용 종료 매립장의 최종 복토를 통해 혐오시설로 인식된 쓰레기 매립장이 찬환경적인 녹지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