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홍 무주군수(왼쪽)가 21일 국회에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우원식 위원장을 만나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건의하고 있다. 무주군 제공황인홍 전북 무주군수가 21일 국회를 찾아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국가예산을 건의했다.
황인홍 군수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우원식 위원장과 간사인 박정 위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잇따라 만나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황 군수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는 글로벌 태권도 지도자와 스포츠 외교 사절을 양성하는 전문 교육기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무주 태권도원이 진정한 세계 태권도 성지로 거듭나기 위해선 태권도 관련 고등교육 기능이 필요하다"며 내년 국가예산에 관련 사전타당성 용역비 3억원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황인홍 군수가 민선 7기 하반기 비전에 담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은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 공약에 반영된 전북 현안 사업이다.
한편, 내년 국가예산은 국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