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가 부평동 주민센터를 기존 6층에서 12층 규모로 증축하기로 계획안을 변경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건물에는 작은 도서관 등 주민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부산 중구청 제공부산 중구가 상업지역 내 건축물 최고 높이 제한 완화에 따라 부평동 주민센터를 12층 높이로 신축하고, 주민 편의 시설을 마련한다.
22일 부산 중구에 따르면 중구의회는 지난 18일 부평동 주민센터를 12층 규모로 신축하는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계획안을 의결했다.
애초 부평동 주민센터는 부평동 일대 최대 24m의 가로구역별 건축물 최고 높이 제한에 따라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부산시 건축위원회 심의 결과 중구 일부 지역 건축물 높이가 완화하면서, 신축 예정인 주민센터도 12층으로 높였다.
중구는 부평동 주민센터에 작은 도서관과 다문화 가족센터, 생활문화센터 등 주민 편의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청사가 좁아 불편을 겪었던 만큼 구청 일부 부서를 이전할 예정이다.
부산 중구 관계자는 "부평동 주민센터는 내년 8월 착공을 목표로 설계 용역을 진행해, 이르면 오는 2024년 말쯤 완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