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란 광주광역시의원. 광주광역시의회 제공정부 출연 의학 연구기관인 '국립 치의학 연구원' 광주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광역시의회 임미란(더불어민주당.남구 2)의원은 28일 제312회 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치의학 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광주시가 '4차산업 혁명시대 의학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 출연 의학 연구기관인 국립 치의학 연구원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시는 지난 2012년부터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국가차원의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 및 관련법 발의 등을 통해 치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첨단 단지 내 광주테크노파크, 한국광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등 연구소와 기업들이 직접화 되어 있어 연구·개발(R&D)및 창업·인재양성 등을 중심으로 뛰어난 입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임미란 의원은 "전국 11개의 치과대학 중 광주는 전남대와 조선대 2개의 치과대학이 있으며 전북대와 원광대를 포함하여 호남권에 4개의 치과대학이 있다"며"전국 치과 의료인의 37%를 호남권에서 배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인구 1천명당 치과의사 전국 0.05명에 비해 0.13명으로 광주는 전국 최고 수준이며 산업육성 인적 인프라도 충분히 구축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광주시를 비롯해 부산, 대구, 대전, 천안, 완주 등 여러 지자체가 유치를 위해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광주에 유치하기 위해서 경쟁 도시와 차별화된 유치 전략을 세우고 범시민 유치운동을 통해 붐 조성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8%를 차지하는 덴탈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13조 원으로 이중 치과 진료 부문이 11조 원, 치과 의료기기 산업이 2조 원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