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부산 사하구의 한 선박회사에서 해체 작업중이던 폐선박이 기울어지면서 작업자 5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부산의 한 선박회사에서 해체작업 중이던 폐선박이 기울어지면서 작업자 5명이 경상을 입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30일 오전 7시 50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선박회사에서 해체 중이던 100t급 폐선박이 옆으로 기울어졌다.
이 사고로 선박에서 작업 중이던 작업자 8명 중 A(60대·남)씨 등 5명이 부딪히거나 떨어져 다쳤다.
작업자들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팔과 다리 등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선박이 해체 작업 중 기울어진 이유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