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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부산시의원 "내년도 농어업 예산 감축"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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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 부산시의원 "내년도 농어업 예산 감축" 질타

    핵심요약

    이승우 의원 "내년도 증액, 농림해양수산 부문 10% 감축"

    이승우 부산시의원 (국민의힘, 기장군2). 부산시의회 제공이승우 부산시의원 (국민의힘, 기장군2).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이승우 의원(기장군2)이 최근 열린 제310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종합심사에서 부산의 농업과 어업 관련 예산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이 의원은 "2023년 부산시 예산안의 전체 세출 예산은 전년 대비 7.6% 증액됐으나, 농림해양수산 부문의 예산은 10% 이상 줄어들었다"며 "부산시가 농업과 어업을 너무 홀대하고 무시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고 질타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상정된 2023년 본예산안에 따르면 부산시 전체 세출 예산은 15조3480억 원으로 올해보다 약 1조790억 원 증액됐으나, 농림해양수산 부문의 예산은 오히려 178억 원 감액 편성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농업·농촌 예산은 12.38% 감액된 293억 원, 해양수산·어촌 예산은 20.42%나 감액된 800억 원이 각각 반영됐다.

    이 의원은 "농업과 어업은 국가 기간산업이자 국민의 안정적인 먹거리 공급, 환경보전, 지역 활성화 등 공익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핵심산업"이라며 "많은 지자체들이 농업인과 어업인에 대한 수당과 관련된 조례를 제정·시행하고 있고, 부산도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농어업인에 대한 공익수당 지원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 "강서구와 기장군은 농업 및 어업을 기반으로 하는 부산의 외곽지역으로, 그동안 부산시의 정책적 관심도와 예산 지원의 관점에서 소외돼 왔다"며 시의 관련 예산의 충분한 반영과 함께 인력 확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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