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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금산군, 진산성지 순례길 조성 박차

    대전 서구-충남 금산군-천주교대전교육 업무협약. 금산군 제공대전 서구-충남 금산군-천주교대전교육 업무협약. 금산군 제공
    충남 금산군(군수 박범인)은 진산면 진산성지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기 위한 순례길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산성지 순례길은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로 순교자들이 모여 살았던 대전시 서구 장안동에서 충남도 금산군 진산성지 성당으로 연결되는 6.3km 길이의 숲길로 금산군 3억 원, 대전 서구 5억 원 등 모두 8억 원을 투입해 내년 5월 개소할 예정이다.
     
    금산군이 맡은 구간은 마근대미재 ~ 진상성지 성당까지 2.8km로 지형복원, 노면정비, 숲길 안내 시설(지시유도 표지판, 안내판, 편의시설) 조성 등을 시행한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금산군은 지난 9일 대전 서구청에서 대전 서구, 천주교 대전교구와 함께 '장안-진산성지 숲길 연결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주요 협력내용은 △숲길 연결 업무 분담 △숲길 운영 △인·허가 등 행정 및 재정적 지원, 사후관리 △주민 관심 제고,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등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문화와 이야기를 갖춘 진산성지 순례길을 조성하기 위해 대전시 서구청과 천주교 대전교구와의 협업에 나선다"며 "남은 기간 기관 간 효율적인 지역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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