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청 전경. 속초시 제공강원 속초시가 미래지향적 선도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한 민선8기 제1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속초시는 동서고속철도 완공, 역세권 개발, 시청사 이전, 강원특별자치도 준비, 4차산업 연계 스마트시티·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등 민선8기 주요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발전된 미래도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기존의 도시안전국을 미래도시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시민과의 소통 강화와 공직 청렴·기강 확립을 위해 기존 공보감사담당관을 시민소통담당관과 감사법무담당관으로 분리해 설치하기로 했다.
시민소통담당관에는 시민홍보 소통 총괄을 담당하는 시민소통팀과, 속초시 브랜드 관리와 시정홍보 콘텐츠 운영을 위한 시정디자인팀, 각종 홍보영상 및 미디어 홍보를 담당하는 미디어영상팀, 온라인·전산·기술지원을 위한 정보관리팀을 설치하기로 했다.
직속기관 중 보건소의 경우 감염병 대응력 강화를 비롯해 시민 의료, 위생, 건강 관리 체계확립을 위해 3개과를 2개과로 개편하기로 했다.
노인·장애인 취약계층 복지증진을 위해 경로장애인과를 신설하고, 기존 가족지원과와 교육청소년과를 교육가족지원과로 통합·변경한다. 또한 탄소중립을 통한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환경과를 친환경정책과로 변경하고, 탄소중립정책팀을 설치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 추진에 나서는 등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변선 속초시장. 속초시 제공이와 함께 특별자치도 추진 대비, 동서고속철도 역세권 개발, 지역균형발전 등 주요 현안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특별자치도추진팀, 신청사건립팀, 역세권개발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 신설되는 미래전략과에는 향후 속초시 미래도시발전에 매우 중요한 시청사이전, 역세권 개발, 도시재생 등을 유기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미래전략팀, 신청사건립팀, 역세권개발팀, 도시재생팀과 도시계획팀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주요사업 관련 장·중·단기 도시계획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일원화 해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대포농공단지 악취민원과 관련해서는 친환경정책과에 악취민원대응TF팀을 설치해 그동안 제기된 악취민원 해결에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이에 속초시의 행정조직은 기존 3국, 20과, 2직속(3과), 5사업소, 8동, 157팀에서 3국, 21과, 2직속(2과), 5사업소, 8동, 157팀으로 변경된다. 정원은 기존 705명에서 712명으로 7명이 늘어나게 된다. 시는 시의회 정례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연말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조직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병선 시장은 "민선8기 조직개편을 통해 시 행정조직을 체계적으로 개편해 효율성이 강화된 조직운영과 행정 내부의 수평적 의사소통을 지향하고, 신바람 나는 직장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소통, 화합, 성장이 바탕이 된 내실있는 시정운영을 통해 '시민은 하나로, 속초는 미래로' 나아가는 민선8기 속초시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