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3일 오후 동구 금남로지하상가 2공구 권역 일대에서 열린 '2022 광주공동체 한마당' 행사에서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등 참석자들과 굿거버넌스 선언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13일 동구 금남로지하상가 2공구 권역 일대(옛 청년센터 자리)에서 마을공동체의 한 해 성과를 나누는 '2022 광주공동체한마당' 개막식을 개최했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도시재생공동체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우리동네 마음마을여행'이라는 주제로 14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은 강기정 시장, 정무창 시의회 의장, 임미란 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박필순 시의원, 마을활동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공동체 활성화 공로자 표창, 굿거버넌스 선언, 10여 개 마을상점 및 5개 자치구 마을전시 공간 투어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고립·단절된 마을활동을 활성화하고 마을활동가들에게도 치유의 힘을 북돋아 삶의 뿌리를 단단히 할 수 있는 경험을 나누는 장으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4개 마을(평촌, 서창, 양림, 본량)로 떠나는 마음 여행을 시작으로 ▲대담(쑥덕쑥덕 우리마을 이야기) ▲치유와 연대의 경험을 공유하는 마을상점(10개 상점, 5개 자치구 전시) ▲포럼(마을리빙랩) 등이다.
이와 함께, ▲마을활동가 네트워크 ▲로컬랩 워크숍 ▲마을학교(마을활동가 등 주민교육) 졸업식 ▲협치마을 워크숍 등 다양한 연계 행사도 진행된다.
강기정 시장은 "풀뿌리 민주주의 근본인 마을공동체의 힘과 지혜를 더해 광주의 참다운 주민자치가 정착될 수 있다"며 "마을활동가들의 활동이 모여 광주공동체가 만들어지고 큰 숲이 만들어진다. 마을활동가들이 광주공동체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광주시는 ▲마을형 복지공동체 성과보고회(13일) ▲광주형 협치마을 성과보고회(15일) ▲인권마을 성과공유회(19일) 등 마을공동체 관련 행사를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