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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구하다 죽었냐" 국민의힘 시의원 핼러윈 참사 유족에 막말[어텐션 뉴스]



사회 일반

    "나라 구하다 죽었냐" 국민의힘 시의원 핼러윈 참사 유족에 막말[어텐션 뉴스]

    핵심요약

    CBS 정다운의 뉴스톡 530
    ■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정다운 앵커
    ■ 패널 : 김동빈 기자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김동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첫 번째 소식은 '핼러윈 참사 유족에 막말 쏟아낸 국민의힘 시의원' 입니다.

    국민의힘 김미나(53·비례) 창원시의원이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논란을 넘어 분노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김 시의원은 유족들에게 "젊디 젊은 나이에 하늘로 간 영혼들을 두 번 죽이는 유족들"이라며 "우려먹기 장인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식팔아 장사한단 소리 나온다"며 "제 2의 세월호냐", "나라 구하다 죽었냐" 등의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또 그 전날에는 "민주당 저것들은 노란리본 한 8~9년 우려먹고 이제 깜장(검은)리본 달고 얼마나 우려먹을까?"라며 "시체팔이 족속들, 나라 구한 영웅이니?"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김미나 창원시의원이 본회의 도중 휴대전화를 하고 있다. 독자 제공김미나 창원시의원이 본회의 도중 휴대전화를 하고 있다. 독자 제공
    이 뿐만이 아닙니다.

    지난달 23일에도 김 시의원의 막말이 있었는데요.

    이태원 참사 유족이 나온 한 방송사 뉴스 화면을 캡처한 사진 게시물에 "저런 식의 생떼 작전은 애처롭기는커녕 자식 팔아 한 몫 챙기자는 수작으로 보인다",  "자식 앞세운 죄인이 양심이란 것이 있는가?!!!" 등의 글을 쓰기도 했다.

    [앵커]

    세월호 때도 이런 막말, 비난들이 나와서 논란이 있었는데요.

    또 다시 반복되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기자]

    김 의원은 논란이 일자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SNS에 올린 글은 이태원 참사 유족을 욕되게 하려고 쓴 것 아니라 이태원 참사를 이용하는 세력들을 향해서 쓴 글"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유족들이 들었을 때 부적절한 내용이 있다고 하면 죄송하다. 앞으로 과한 표현은 자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10.29 핼러윈 참사 유가족들과 시민대책회의 관계자들이 충실하고 성역없는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며 한 유가족이 오열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10.29 핼러윈 참사 유가족들과 시민대책회의 관계자들이 충실하고 성역없는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며 한 유가족이 오열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앵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로비에 설치된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축구 국가대표팀 대형 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로비에 설치된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축구 국가대표팀 대형 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네, 다음 소식은 '축구협회 배당금 콕 집어 지적한 윤 대통령' 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경제단체장들과 만찬장에서 대한축구협회 운영에 대해 지적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계 및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경제 5단체장들과 함께 청와대 상춘재에서 비공개 만찬을 열고 축구 이야기를 나누다가 "고생은 선수들이 했는데 왜 축구협회가 배당금을 더 많이 가져가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또 "축구협회에는 광고협찬금과 같은 적립금이 많은데, 16강 진출로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포상이 너무 적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관련 발언은 처음이 아니라고 합니다.

    평소 축구협회 운영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뜻일텐데요.

    지난 8일 윤 대통령과 월드컵 축구대표팀 만찬 자리에 축구협회장은 초청받지 못한 것도 이런 윤 대통령의 문제의식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축구협회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서 170억 원가량 배당받았는데, 선수 한 사람에 최대 2억 7천만 원씩 포상금으로 주고, 나머지 100억 원가량은 협회 운영자금으로 쓸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우연일까요.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어제(12일) 개인 재산 20억 원을 선수들에게 포상금으로 지급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로써 선수 1명당 2억 1천만 원에서 2억 7천만 원으로 예상됐던 포상액에 약 7천만 원 정도가 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맏형 진이 13일 경기도의 한 전방 부대 신병교육대로 입대한 가운데 멤버 전원이 배웅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SNS 캡처그룹 방탄소년단(BTS) 맏형 진이 13일 경기도의 한 전방 부대 신병교육대로 입대한 가운데 멤버 전원이 배웅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SNS 캡처
    마지막 소식은 '아미되는 BTS' 입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30·김석진)이 육군 현역병으로 군 복무를 시작합니다.

    진은 오늘 오후 경기 연천의 제5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습니다.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육군 현역병으로 자대 배치를 받을 예정입니다.

    진은 오늘 오전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자 이제 커튼콜 시간"이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커튼콜(curtain-call)은 뮤지컬이나 연극이 끝난 후 최종인사를 위해 다시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하는 걸 뜻하는데요.

    군 입대로 무대 마지막 인사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멤버들은 개별 활동을 병행하면서 진을 따라 순차적으로 입대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빅히트 뮤직의 모회사인 하이브와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2025년 완전체 활동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고 한 만큼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진의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12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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