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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의원 "尹, 직선제 이후 정적 제거 시도한 첫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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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호 의원 "尹, 직선제 이후 정적 제거 시도한 첫 대통령"

    14일 정성호 의원이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김세훈 기자 14일 정성호 의원이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김세훈 기자 
    대표적인 친이재명 인사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1987년 직선제 체제 이후 한국의 어떤 대통령이 자기 정적을 제거하려고 이렇게 (검찰을 동원해 수사를) 한 적이 있었나. 없었다"고 14일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했다.

    정성호 의원은 이날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에서 '민주당 가치와 나아가길'을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 "(윤석열 정권은) 정치적 경쟁자를 죽이려고 하는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대한민국 미래에 굉장히 위험한 짓"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과거 노태우 대통령이 집권한 후 (경쟁자인) 김대중, 김영삼을 감옥에 보내려고 하지 않았다"며 "이어 집권한 YS도 평생의 라이벌인 DJ 비자금 수사 요구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03년에 정권을 잡은 노무현 대통령도 이른바 차떼기 사건으로 궁지에 몰린 이회창을 처벌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당안팎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재명 대표 사퇴론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검찰이 먼지 털기식, 인디언기우제식 정치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물증이 나온게 전혀 없다"며 "이재명 대표가 돈을 받았을 리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저쪽이 시간을 끌면서 민주당 분열을 획책하고 있는데 언론뿐만 아니라 우리당 일부 의원들도 놀아나고 있다"면서 "당 대표 중심으로 뭉쳐야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그래야 이 정권의 난폭 운전도 견제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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