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출신으로는 처음 월드컵 결승 주심을 맡게 된 마르치니아크 심판. 연합뉴스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폴란드 심판이 주심을 맡는다.
FIFA는 16일(이하 한국 시각) 폴란드의 시몬 마르치니아크(41) 심판을 카타르월드컵 결승전 주심으로 배정했다고 발표했다. 폴란드 심판이 월드컵 결승전 주심으로 배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은 오는 19일 0시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대결로 펼쳐진다.
마르치니아크 주심은 2018 러시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심판으로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앞서 프랑스-덴마크의 조별 리그 D조 2차전과 아르헨티나-호주의 16강전을 관장했다. 두 경기에서 총 5장의 옐로카드를 꺼냈고 레드카드와 페널티킥은 한 번도 없었다.
부심도 마르치니아크 주심과 같은 폴란드 심판이다. 파베우 소콜니츠키, 토마시 리스트키에비치가 배정됐다.
오는 18일 0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릴 크로아티아-모로코의 3·4위전에서는 카타르의 압둘라흐만 알 자심 심판이 휘슬을 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