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은 기자폭설과 한파로 교통이 통제됐던 광주전남지역 일부 도로의 통행이 재개됐다.
18일 광주시와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지난 17일부터 내리던 눈이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통제됐던 광주전남지역 일부 도로의 운행이 재개됐다.
광주는 무등로 시계탑 삼거리부터 원효사 까지 8.9㎞구간과 송강로 충장사~금곡마을 입구 1.9㎞구간은 이날 낮 12시 15분쯤부터 차량 통행이 가능하다.
광주에서 운행하는 시내버스도 정상 통행하고 있다. 전남 완도군 소안면 미라재 2㎞ 구간도 차량 통행 통제가 해제됐다.
18일 오후 3시 기준 광주와 전남 11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무안에는 대설경보가, 나주·강진·해남·완도·영암·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 등 10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한편 지난 17일부터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렸으며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적설량은 무안 해제 19㎝를 최고로 함평 월야 16.9㎝, 광주 남구 16.7㎝, 영광 15.9㎝, 화순 14㎝, 장흥 유치 14㎝, 보성 13.3㎝, 장성 13㎝, 나주 12.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