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금산군 제공충남 금산군(군수 박범인)은 올해 12월 31일까지로 예정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기간을 내년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임대료 감면은 코로나19로 인한 농업인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적기 영농을 돕기 위해 지난 2020년 4월부터 시행돼 2년 9개월간 8492농가에서 총 1억 2600만 원의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았다.
금산군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 농용굴삭기 등 71종 586대의 농기계를 구비하고 있으며 농기계별로 임대료를 반값 적용 후 하루 2500원에서 4만 5천원까지 책정해 운영 중이다.
임대료 감면 지원 대상은 군에서 영농활동을 하는 농업인으로 홈페이지, 전화, 방문 등을 통해 원하는 장비를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다.
금산군 관계자는 "이번 임대료 감면 기간 연장을 통해 약 1500농가가 혜택을 더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 및 사기진작을 위해 농기계 임대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