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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브랜드TV 영상·음향품질에서 차이 있어

경제정책

    소비자원, 브랜드TV 영상·음향품질에서 차이 있어

    핵심요약

    주요 브랜드 TV 6개 제품 시험평가
    고화질 영상 화질, 제품간 성능 차이 커

    한국소비자원은 주요 브랜드 TV 6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험평가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소비자원 제공한국소비자원은 주요 브랜드 TV 6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험평가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소비자원 제공
    주요 브랜드 TV 제품들이 고화질 영상과 음향 품질에 있어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주요 브랜드 TV 6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험평가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평가는 삼성전자, LG전자의 고가형 제품 2개와 삼성전자, LG전자, 더함, 이스트라의 중저가형 제품 4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일반적인 시청 화질인 SDR영상의 경우 모든 제품이 대체로 양호했으나 삼성전자, LG전자 고가형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더함, 삼성전자 중저가형, 이스트라는 '우수', LG전자 중저가형은 '양호'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만드는 고화질(HDR) 영상 화질은 제품 간 성능 차이가 컸다.

    삼성전자, LG전자의 고가형 2개 제품은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다. 그러나 중저가형에서는 더함 제품이 '양호'했고 삼성전자, 이스트라, LG전자 등 3개 제품은 '보통' 수준이었다.

    좌우 측면 45도에서 시청했을 때 전면 대비 밝기·색상의 변화 정도인 시야각은 LG전자 고가형 제품만이 '매우 우수'로 평가됐다. 삼성전자 고가형·중저가형, 더함, LG전자 중저가형 제품은 '우수', 이스트라 제품은 '양호' 로 나타났다.

    빠르게 움직이는 화면에서 동영상 끌림이나 번짐 정도를 시험평가한 결과 삼성전자, LG전자 고가형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다.

    원음을 왜곡 없이 재생하는지 여부에 대한 평가에서는 LG전자 고가형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으며 삼성전자 고가형·중저가형, 이스트라, LG전자 중저가형 제품은 '양호', 더함 제품은 '보통' 수준으로 제품간에 성능 차이를 보였다.

    제품 작동·대기 시 소비전력량을 측정해 연간소비전력량과 연간에너지비용으로 환산한 결과 삼성전자 중저가형이 3만 9천 원으로 가장 적었고, 더함이 5만 1천 원으로 가장 비싸 최대 1.3배 차이가 있었다.

    가격은 LG전자 고가형 제품이 469만 원으로 이스트라 제품 81만 9천 원에 비해 5.7배 비쌌다.

    소비자원은 "제품별로 주요 성능과 가격 등에 차이가 있어 사용 목적과 선호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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