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본점이 부산으로 빠르게 이전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부산시와 관련기관이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선다. 부산시 제공산업은행 본점이 부산으로 빠르게 이전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부산시와 관련기관이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선다.
부산시는 27일 오후 3시 30분 부산시청에서 부산시교육청, 부산 남구, 부산도시공사, 부산의료원, 부산문화회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지원시책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주재하며 산업은행 부산 이전 추진현황을 짚어보고, 기관별 이전 지원 시책을 제시한다.
부산시는 주거와 지방세 감면, 문화시설 이용 등 정주 여건 등 포괄적인 연착륙을 지원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산업은행 임직원 자녀의 전·입학에 차질이 없도록 돕는다.
부산도시공사는 산업은행 이전 신축 부지를 지원하고, 부산의료원은 종합검진 이용 협약을 체결한다.
부산 남구는 종합민원창구를 운영하고 산업은행 임직원의 체육시설 사용료를 할인해줄 방침이다.
부산시는 이 같은 내용의 지원시책을 국회, 금융위원회, 국토교통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관계 기관에 전달하고, 산업은행 본사를 부산으로 빨리 이전해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