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30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2022년 광주광역시 명장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명장 인증서를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박현 태경㈜ 대표와 안강훈 ㈜샤론테크 부장을 광주시 명장으로 선정하고 30일 오후 시청에서 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금형 직종의 박현 명장은 금형제작기능장, 기계가공기능장, 금형부품 가공기술과 프레스 금형 조립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태경㈜을 창업해 매출 160억원의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또 2018~2019년 광주시 고용우수기업 인증, 2022년 고용노동부 '기능한국인'에 선정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숙련기술인 지위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자기기 직종의 안강훈 명장은 ㈜샤론테크 창립 직원으로 입사해 에너지저장장치(ESS, BMS)에 대한 특화된 설계능력을 보유, 다층설계 기술시연을 높게 평가 받았다. 지역의 중소기업, 고등학교 진로 지도 등 숙련기술 전수 활동에 적극 참여해 기술력 향상에 기여했으며 2017년 고용노동부 '우수숙련기술인'과 2019년 광주시 '기술장'으로 선정됐다.
광주시 명장은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발전에 공헌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인성을 갖춘 우수 숙련기술인를 선정해 지역 기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와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명장 공모에 8개 분야 8개 직종, 8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 및 면접 심사, 대한민국 명장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명장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광주시 명장에게는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기술장려금 1천만원을 5년간 분할 지급한다. 또 명장의 자긍심 고취와 사회적 인식제고를 위해 김대중컨벤션센터에 설치된 '명장의 전당'에 명장 인물부조를 등재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최고 수준의 기술 발전과 숙련기술인 지위향상에 공헌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사회 곳곳의 숙련기술인이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을 만들고 미래 발전을 이끌어 간다. 앞으로도 자기의 색깔을 갖는 명장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명장은 지난 2013년 6개 분야 공예 명장으로 시작해 2019년 37개 분야 광주시 명장으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