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소방관 위령비 참배. 경남도청 제공경남 소방이 지리산 소방관 위령비를 참배하며 올해 안전운항을 기원했다.
경남 119특수대응단과 119항공대는 산청군 지리산 소방관 위령비를 참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996년 8월 조난 대학생 2명을 구조하던 중 짙은 어둠과 악천후로 인해 지리산 계곡으로 추락한 헬기 조종사 김유복 대원 등 7명이 숨진 이후 사고 현장에 위령비가 세워졌고, 숨직 소방대원의 유해는 대전 현충원에 안장됐다.
박길상 119특수대응단장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순직대원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도민의 부름이 있는 곳은 어느 곳이든지 간다는 사명 의식을 새기며 안전 운항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