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 관련 간담회. 경남도청 제공경상남도가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을 본격화한다.
도는 6일 창원시, 경남테크노파크, 원전 관계자와 함께 센터 구축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해 확정된 '경남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에 따른 후속 조치로서 사업 추진의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는 지상 3층 규모로, 경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원자력을 비롯한 경남의 에너지산업 발전 전략 수립,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첨단제조기술 지원·수주 동향 제공, 중소기업 글로벌 시장진출 활성화, 기업지원 사업 추진,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추경예산 확보와 지방비 분담 비율, 실무협의회 구성,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제반절차 진행, 사업기간 적정성 검토 등을 다뤘다.
경남도 박순철 에너지산업과장은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는 경남 원전 산업생태계 복원(G-RESTART)과 기업 지원을 위한 사령탑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며 "차세대 SMR 첨단제조공정 기술개발을 추진해 경남을 전 세계 원전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원전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월 원전기업 신속지원센터를 가동했고, 12월에는 500억 규모의 원전산업 육성 금융지원 협약을 맺었다. 또, SMR 첨단제조공정 기술개발 사업을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