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청 제공경남 하동군은 '귀농·귀촌 0번지 만들기'를 위해 귀농·귀촌 분야 지원사업을 대폭 늘리는 한편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시책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확대된 사업은 원주민과 귀농·귀촌인의 화합을 위한 '귀농인 주민초청행사지원' 사업, 귀농인 주거안정을 위한 '귀농인 주택수리비 지원사업', 농촌의 빈집을 활용한 '귀농인의 집 조성사업' 등이다.
특히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해 귀농인 주택수리비 지원사업과 귀농인의 집 조성사업은 지난해 대비 사업량이 각각 15개 이상 늘었다.
새로운 시책은 귀농·귀촌인에게 영농기술 및 경영·마케팅 창업 등에 필요한 단계별 실습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귀농귀촌 사관학교 운영, 귀농 초기 농촌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결하도록 도와주는 1대 1 밀착관리 귀농헬퍼 사업 추진 등이 있다.
또 귀농·귀촌 홍보 활성화를 위해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홈페이지 개편, 슬기로운 농촌생활을 담은 가이드북 제작, 귀농귀촌지원센터 카카오톡 채널 운영 등을 통해 도시민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고 하동군은 설명했다.
하동군은 오는 13일까지 13개 읍·면사무소나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귀농인 주택수리비 지원사업 등 7개 사업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귀농·귀촌인이 인생 2막을 펼칠 수 있는 귀농귀촌의 중심지 하동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